경기도 여주시에서 신호등을 비롯한 일대가 대규모 정전인 발생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요 교차로에서 수신호로 교통지도에 나섰고,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저희 제보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교차로인데, 신호등이 꺼져 차들이 어찌할 줄 몰라 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인근 상가에도 모두 불이 꺼져 있는 상황인데요.
낮이라 구체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불이 모두 꺼져 있습니다.
여주시 일대에서 대규모 정전이 시작된 건 오늘 오전 10시 26분쯤입니다.
신호등을 비롯해 가정집, 사무실 등 모든 전기가 들어오지 않게 된 건데요.
시청은 물론 학교와 은행까지 정전돼 업무에 차질을 빚는 등 사실상 도심이 마비됐습니다.
시청은 현재 자체 발전기를 긴급 가동해 최소한의 업무를 수행하는 중입니다.
교통 신호등도 상당수가 꺼지면서 경찰은 일단 인력을 총동원해 주요 교차로에서 수신호로 교통 지도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에도 20분 만에 8건이 넘는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접수돼 구조에 나섰습니다.
한국전력은 여주 변전소에 있는 전력 설비가 고장 나 정전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일단 복구 작업에 나서긴 했지만 정확한 복구 완료 시간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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